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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4);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4): 545-552.
Normal Ranges of the Stabilometry by Age Groups.
Lee Suk Kim, Dong Mi Jang, In Ho Jung, Young Min Ahn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College of Medicine,Dong-A University, Pusan, Korea.
중심동요의 연령별 정상치에 관한 연구
김리석 · 장동미 · 정인호 · 안영민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Stabilometry is a basic vestibular function test to detect abnormal body sway in upright standing posture. Subject were instructed to stand on the platform of stabilometer for 60 seconds when eyes open and eyes closed. And the recordings were analyzed with the pattern, A-P diameter, lateral diameter, distance and movement area. 178 normal Koreans(86 male, 92 female) were divided into 8 groups aged of 5-9, 10-14, 15-19, 20-29, 30-39, 40-49, 50-59 and 60-69. And the results were as follow 1) Centripetal type was the most frequent body sway pattern when eyes open and eyes closed(93% when eyes open, 94% when eyes closed).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each age groups, sexes, and eyes open and eyes closed, respectively. 2) The mean of A-P diameter in all age groups was 1.13+/-0.33cm when eyes open and 1.50+/-0.48cm when eyes closed, lateral diameter was 1.09+/-0.33cm when eyes open and 1.47+/-0.50cm when eyes closed, distance of movement was 92.85+/-25.21cm when eyes open and 142.34+/-49.34cm when eyes closed, and area of movement was 0.33+/-1.49cm2 when eyes open and 6.02+/-4.53cm2 when eyes closed. 3) A-P diameter, lateral diameter, distance and area of movement were increased in age groups below 14 years and over 60 years, bu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groups ranged in age from 15 to 59 year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both sexes.
Keywords: Stabilometry
서론 신체동요의 관찰은 주로 Romberg test, Mann’s test, One-leg test 등이 많이 시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검사들은 평형장애의 객관적인 판정이 어려우며, 장애정도를 정량화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신체 평형에 관한 연구는 Romberg13)가 직립 자세의 관찰을 통하여 직립반사경로의 장애 부위에 따라 신체 동요에 차이가 있고, 눈을 뜨거나 감았을 때의 신체 동요에 차이가 있음을 처음 기술한 이후 Miles10)는 두부의 전후좌우로의 이동 거리를 정량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ataxiameter를 고안하였고, 그 후 Magnus9)가 직립반사의 생리학적 의의를 해명하면서부터 신체 동요의 관찰을 중요시하게 되었다. Orma12)는 머리에 헬멧을 쓰고 빛의 움직임을 사진 투영하여 검사하였으며, Henriksson5)은 신체 동요를 검출대를 통하여 스트렌겐방식으로 기록했다. 田口喜一郞30), 松岡豊彦32), Tokita 등20)은 직립시 나타나는 신체동요의 정량적 분석을 통해 장애 부위가 다르면 동요의 형태도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한편 Tokita22)는 potentiometer를 이용하여 두부 동요를 기록했으며, 하중계를 사용하여 중심동요를 기록하였고, Taguchi16)는 중심동요계를 이용하여 동요의 정도를 정성적,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初鹿信一31) 등에 의해 여러 가지 parameter를 이용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이런 검사방법 중 중심동요검사는 단시간에 행할 수 있고, 현훈환자에게 자극이 없이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 결과를 수치로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임상적으로도 유용한 검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정상인(남자 86명, 여자 92명)을 대상으로 연령군별 기립시 나타나는 신체 동요를 기록 분석하여 평형장애의 진단 및 신체평형 평가의 기초 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1992년 4월부터 9월까지 이질환의 기왕력이 없고 고막소견이 정상이며, 현훈병력과 자발안진 및 뇌질환의 기왕력이 없고, 전신질환이 없는 남자 86명, 여자 92명, 총178명을 대상으로 5∼9세 19명, 10∼14세 25명, 15∼19세 21명, 20대 25명, 30대 26명, 40대 25명, 50대 19명, 60대 17명으로 나누어 중심동요검사를 실시하였다(Table 1). 1. 검사방법 피검자에게 신을 벗고 발판의 중앙에 양발을 모으고 서게 한 다음 양팔은 신체 옆에 자연스럽게 놓게 하였다. 발판 위에 올라서는 것과 동시에 신체의 무게중심이 신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점으로 반복되어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므로 무게중심의 위치를 쉽게 보정할 수 있었다. 기록은 우발적인 큰 동요를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신체동요가 안정되었다고 인지된 시점에서 기록하기 전에 검사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린 후 시행하였다. 피검자의 정면에 눈과 같은 높이를 정하여 그곳만을 보도록 하였으며, 기록은 눈을 뜨고(이하 개안) 1분간 검사한 다음 이어서 눈을 감고(이하 폐안) 1분간 검사하였다. 또한 검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소음이 적은 조용한 곳에서 시행하였다(Fig. 1). 2. 검사내용 검사는 FGX-05C stabilometry(Daiichi medical)를 이용하여 시행하였으며, 통계처리는 SPSS/PC+(paired t-test, ANOVA)를 이용하였다. 신체 중심의 움직이는 모양을 보기 위한 중심동요형은 구심형(어떤 한 점을 중심으로 편기, 직립을 반복했을 때), 전후형(전후로의 동요성분), 좌우형(좌우로의 동요성분), 미만형(중심이 없이 전후, 좌우로의 동요성분을 이룬 것) 및 다중심형(두 개 이상의 중심을 갖고 직립, 편기를 반복한 것)으로 분류하였다(Fig. 2). 동요의 크기로는 면적(area of movement)(Fig. 3)과 좌우경(X축 최대길이, lateral diameter), 전후경(Y축 최대길이, A-P diameter)(Fig. 4)을 측정하였으며, 1분 동안의 총 움직임의 길이인 중심동요궤적길이(variation length)(Fig. 5)를 측정하여 개안, 폐안에서의 연령군별 정상치를 구했다. 본 연구에 사용된 중심동요계는 동요면적이 1(cm2) 보다 작을 때는 그 값을 0으로 표시하 되어 있어서 결과해석에 유의하여야 한다. 결과 1. 중심동요형 전 연령군에서 중심동요형은 구심형(개안 93%, 폐안 94%), 전후형(개안 3.4%, 폐안 4%), 좌우형(개안 3.6%, 폐안 2%) 순으로 구심형이 가장 많았고 미만형과 다중심형은 없었다(Fig. 2). 개안, 폐안의 차이는 없었고, 구심형이 개안에서는 남자 81명, 여자 85명, 폐안에서는 남자 82명, 여자 85명이었다. 전후형은 개안에서 남자 4명, 여자 2명, 폐안에서 남자 4명, 여자 3명이었다. 좌우형은 개안에서 검사시 남자 1명, 여자 3명이었으며, 폐안에서 검사시 남자 0명, 여자 2명이었다(Table 2). 2. 중심동요면적 전체 연령군의 평균 중심동요면적은 개안에서 0.33±1.49cm 2, 폐안에서 6.02±4.53cm 2였다. 각 연령군별 비교에서 15세에서 59세까지는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14세 이하와 60세 이상에서는 증가 되었다(P<0.05).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Table 3). 3. 최대 전후경, 좌우경길이 각 연령군에서 전후경(Y축 최대길이)의 평균은 개안에서 1.13±0.33cm, 폐안에서 1.50±0.48cm였다. 좌우경(X축 최대길이)은 개안시 1.09±0.33cm, 폐안시 1.47±0.48cm로 폐안시 약간 증가된 경향을 보였다. 좌우경에 비하여 전후경의 움직임이 약간 컸고, 각 연령군간의 비교에서 9세 이하와 60세 이상에서 커지는 양상을 보였으며(P<0.05),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Table 4, Table 5). 4. 중심동요궤적길이 중심동요궤적길이의 평균치는 개안시 92.85±25.21cm였고, 폐안시 142.34±49.34cm로 중심동요면적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Table 6). 14세 이하와 60세 이상군에서 다른 연령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P<0.05), 남자(106.8cm)보다 여자(78.2cm)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5. 재검사의 신뢰성 30대의 여자 10명을 대상으로 1차 검사후 휴식 시간을 가진 뒤 2차 반복 검사를 시행하였다. 중심동요형은 1차 검사시 모두 구심형을 나타냈으나, 2차 검사에서 2명이 전후형을 보였다. 최대전후경길이를 제외한 중심동요면적, 좌우경길이, 중심동요궤적길이에 대한 1차 검사와 반복 검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7, 8). 고찰 인체는 똑바로 서있는 상태에서도 동요를 반복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불안정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동적 평형을 안정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중력에 대항하여 바른 위치로 서있으려는 직립반사가 있기 때문이다. 이 직립반사는 시기, 미로, 자기수용기 및 외수용기로부터의 자극에서 대뇌 혹은 뇌간을 포함한 소뇌의 통제를 받아 나타나는 반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수용기나 신경계에 이상이 있게 되면 직립반사에 장애가 생겨 자세가 불안정해지면서 동요가 증가되거나 넘어지기도 하며, 장애 부위에 따라 특징적인 동요형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직립시의 신체동요관찰은 시기, 미로, 자기수용체(proprioceptor) 혹은 중추신경계의 장애로 나타나는 직립반사장애의 파악을 위해 가장 중요하며 다른 검사를 하기 전에 시행되는 기본적인 검사이다. 신체동요를 중요시하여 임상에 처음 이용한 것은 Romberg13)로 직립자세의 관찰을 통하여 직립반사경로의 장애부위에 따라 신체동요의 변화 및 눈을 뜨고, 눈을 감았을 때의 신체동요에 차이가 있음을 처음 기술한 이후 Magnus9)가 직립반사의 생리학적 의의를 해명하면서부터 신체동요의 관찰을 중요시하게 되었다. 전기생리학적으로 신체동요를 기록하려는 시도가 발전되어 Thomas19)와 Henriksson5)은 신체동요의 움직임을 검출대를 통하여 스트렌겐방식으로 기록했다. 그는 2개의 저울에 한발씩 올려놓게 한 다음 X축 성분을 구하였으며, Y축 성분에서는 양쪽 발가락을 하나의 저울에 올려놓은 다음 다른 하나의 저울에 양발의 뒷꿈치를 올려놓음으로서 동요를 측정했다. 한편 Orma12)는 피검자의 머리에 헬멧을 쓰게 하고 빛의 움직임을 사진 투영하여 검사하였으며, 신장과 동요진폭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했다. 時田26)은 머리에 헬멧을 쓰고 potentiometer를 이용하여 두부동요를 검사 했으며 하중계를 사용하여 검출대방식에 의해 중심동요를 기록했다. 田口14)15)17)18)는 중심동요계를 이용하여 동요의 정도를 정성적, 정량적으로 다양하게 분석하였다. 중심동요의 검사시 고려해야 할 점으로는 신체동요와 신장, 체중과의 상관관계이다. 小松崎 篤25)는 정상인 88명을 대상으로한 검사에서 동요면적과 신장 및 60초 동안의 궤적길이와 신장과의 관계에서 신장 보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하였다. Orma12)도 신장과 동요진폭사이에 상관관계가 없다고 했으나, Wapner와 Witkin24)은 체중보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Henriksson 5)을 시작으로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검출대는 자동보정장치가 되어 있어 피검자가 올라서는 것과 동시에 체중을 보정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신장보정은 무시하고 있다. 본 검사의 검출대도 체중보정(10∼150kg)은 자동으로 되었지만 신장보정은 되지 않았다. 이점은 이후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Edwards2)는 조용한 환경과 음악소리가 들리는 상황하에서 검사를 했을 때 조용한 상태보다 음악 등의 소음이 있는 상태에서 동요가 증가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검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時田27)는 14세에서 70세 사이의 정상인 39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성별 차이를 검사한 결과 연령과 신체동요의 크기의 관계는 곡형(U자 모양)을 나타냈고, 14세 이하와 51세 이상에서는 동요가 증가되었으며, 눈을 감고 검사했을 때 특히 더 증가되었다고 했다. 15세에서 50세까지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동요면적에서의 거각한계치는 개안에서 검사했을 때 3.2cm 2, 폐안에서 검사시 5.0cm 2였으며 좌우경길이에서의 거각한계치는 개안에서 검사시 2.4cm, 폐안에서 검사했을 때 2.9cm, 전후경길이에서의 거각한계치는 개안에서 검사시 3.9cm, 폐안에서 검사시 4.0cm였다. 동요형은 개, 폐안시 구심형(36%, 32%), 미만형(29%, 32%), 전후형(19%, 23%), 다중심형(16%, 13%)으로 좌우형은 1례도 없었다. 또한 메니에르씨병 환자의 X축 방향으로의 전도경향, 척수질환자의 Y축 방향으로의 동요성은 잘 알려져 있듯이 중심동요의 Y축 성분, X축 성분의 비교는 잠재적 이상동요 경향의 판정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 하였다. Taguchi17)는 정상인 40명에서 궤적길이가 개안시 52.0±18.5cm, 폐안시 81.5±52.3cm로 개안과 폐안에서 궤적길이의 비는 1.56±0.56cm라 했다. 初鹿信一31)은 6세에서 83세의 정상인 106명을 대상으로 검사하여 동요형은 구심형, 미만형, 좌우형이 대부분이었고, 눈을 감고 검사시 미만형이 약간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각 연령대별 차이는 없다고 하였다. Miles10)는 좌우경길이보다 전후경길이의 동요가 증가되었고, 눈을 뜨고 검사했을 때보다 눈을 감고 검사했을 때 증가되었다 한다. 그리고 검사시 고려해야 할 점으로 발의 위치에 따라 검사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지적했다. 고령자의 직립자세가 불안정한 것은 고혈압, 동맥경화, 근위축 등이 관계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또 조직학적으로 고령자는 전정신경핵에 신경세포의 위축과 수의 감소가 인지되고 있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전정신경핵이나 소뇌충부의 신경세포의 위축이나 소실이 생기고 뇌간기능의 저하와 전정척수반사궁의 통제가 일어난다. 그 결과 하지의 신근과 굴근의 협조에 장애가 생기고 전후방향의 동요가 커진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른 직립장애는 급성 말초전정장애나 소뇌뇌간장애 등과는 약간 다른데 고령자에서의 동요는 급성 말초전정장애와 같이 좌우방향으로의 변화가 없고 또 대상작용으로 장애정도가 중추장애나 급성 말초전정장애에 비하여 정도가 가볍다.12)21)22)23) 본 검사에서는 5세에서 69세까지의 연령을 대상으로 중심동요검사를 시행했을 때 면적, 궤적길이에서 15세에서 5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특히 15세에서 30대까지가 가장 안정되어 있었다. 동요형은 구심형, 전후형, 좌우형으로 時田, Taguchi 등의 검사결과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본 검사에서 미만형이 없었던 것은 개안에서 검사한 다음 폐안에서 검사하기 전에 되도록 움직이지 않도록 다시 한번 주의를 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좌우경, 전후경길이에서도 개안시와 폐안시의 차이는 없었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도 없었다. 중심동요의 정상성, 재현성, 신뢰성이 문제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하여 Taguchi17)는 정상인에서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동일피검자의 반복검사결과 1차 검사시 52.0±18.5cm, 2차 검사시 50.3±18.5cm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다고 하였으며(p>0.05), Henriksson5)은 스트렌겐 방식을 이용하여 중심동요를 좌우방향과 전후방향의 성분으로 나누어 검사하여 그 대수화나 절대치에 대한 재검자의 신뢰성이 높다고 하였다. Thomas와 Whitney19)는 force analysis platform을 이용하여 발바닥에 가해지는 신체중심의 움직임을 조사하여, 전후방향으로의 움직임은 2차 검사를 실시했을 때 검사자마다 거의 일치되었다 하였다. Graybiel과 Fregly4)도 1차 검사와 2차 검사 성적간의 상관계수는 개안, 폐안 모두 높은 율로 일치된 성적을 보였다고 하였다. 田口과 依田美千28)도 1%의 유의수준 안에서 1차 검사와 2차 검사 사이의 유의한 차이는 없다고 하였고, 중심동요궤적길이 측정법은 반복검사에서 꽤 높은 신뢰도를 가졌다고 하였고, 본 검사에서도 최대전후경길이를 제외한 다른 검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검사시 주의할 점으로는 우발적인 동요를 적게 하기 위해서는 검사전 설명을 하고 기록전에 한번 더 알린 다음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발의 위치에 따라 직립시 안정정도가 달라지므로 발의 위치도 고려해야 한다. 중심동요에 대한 육안적 관찰만으로 동요 크기와 특징을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으나 서로 비교시 어려움이 있다. 그러므로 중심동요형과 면적의 정량화가 필요하고, 동일면적을 나타내는 경우 궤적의 밀도차가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히 궤적의 이동의 크기를 표시하는 1분간의 총 궤적길이의 측정이 필요하다. 결론 중심동요계를 이용하여 평형장애 진단의 기초 자료로 삼고자 정상인 178명을 대상으로 8개의 연령군으로 나누어 중심동요형, 중심동요면적, 최대 좌우경, 전후경길이 및 중심동요궤적길이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중심동요형은 구심형이 가장 많았고(개안 166례(93%), 폐안 167례(94%)), 전후형은 개안시 5례(3.4%), 폐안시 3례(4%), 좌우형은 개안시 6례(3.6%), 폐안시 7례(2%)였으며, 연령별, 성별 및 개·폐안시의 차이는 없었다. 2) 전체 연령군의 전후경길이의 평균은 개안시 1.13±0.33cm, 폐안시 1.50±0.48cm, 좌우경길이의 평균은 개안시 1.09±0.33 폐안시 1.47±0.50cm, 중심동요궤적길이의 평균은 개안시 92.85±25.21cm 폐안시 142.34±49.34cm, 중심동요면적의 평균은 개안시 0.33±1.49cm 2 폐안시 6.02±4.53cm 2였다. 3) 전후경, 좌우경길이, 중심동요길이 및 중심동요면적은 15세에서 59세 까지의 연령군에서는 유의한 차이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으나, 14세 이하 유소아와 60세 이상 노인 연령군에서는 다른 연령군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큰 차이는 없었다. 중심동요 검사는 평형장애의 유무, 평형장애 정도의 객관적인 평가, 질환의 경과관찰 및 치료효과를 판정하는데 유용하며 평형장애 진단의 보조적인 검사법으로 이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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