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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1(3); 1998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8;41(3): 313-317.
Clinical Application of Modified Technique of Temporal HRCT for Dehiscence of Tympanic Segment of Facial Nerve.
Seung Chul Oh, Hee Young Hwang
1Department of Otolaryngology, Gachon Medical School, Inchon, Korea. osc@ghil.com
2Department of Radiology, Gachon Medical School, Inchon, Korea.
고실부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에 대한 변형된 측두골 전산화 단층촬영법의 임상적 유용성
오승철1 · 황희영2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1;진단방사선과학교실2;
주제어: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법골 결손고실부 안면신경관.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High Resolution Computed Tomography(HRCT) of the temporal bone is the most accurate diagnostic tool and is popularly used in the chronic otitis media with cholesteatoma. However, the bony dehiscence of tympanic segment of the facial canal may be difficult to evaluate by the conventional HRCT of the temporal bone.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develop a modified technique of axial CT scan for evaluation of bony dehiscence of tympanic segment of the facial canal.
MATERIALS AND METHODS:
A prospective study was performed in 33 patients with chronic otitis media with cholesteatoma. These patients had also underwent canal down mastoidectomy from August of 1996 through July of 1997. A correlation study of the CT and surgical findings at 40 degree and 30 degree axial scans was carried out.
RESULTS:
The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this method for dehiscence of tympanic segment of the facial canal were 88.9% and 95.6%, respectively and the diagnostic predictability was 93.9%. However, the sensitivity, specificity, and diagnostic predictability of the 30 degree axial scan were 77.8%, 83.3%, and 81.8%, respectively.
CONCLUSION:
We think that the modified technique of axial CT scan of temporal bone is an effective method for detecting the dehiscence of tympanic segment of facial canal.
Keywords: HRCTDehiscenceTympanic segmentFacial canal
서론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High Resolution Computed Tomography, HRCT)은 만성 중이염 수술을 비롯 각종 이과적 수술에 필요한 기본적인 검사로 내이 및 중이의 미세한 구조를 보는데 매우 중요하고도 보편적 검사방법으로 알려져 있다.1)2) 그러나 현재 시행 중인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방법으로는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을 알기 어려우며 특히 빈도수가 높고 수술 중의 손상이 많은 고실부 안면신경관의 관찰과 골 결손 유무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외반규관에 평행하면서 수평면과 30도의 각도로 단층 촬영하는 현재의 30도 축위 단층상(axial view)의 기법에 비해, 수평면에 40도의 각도로 그은 가상선과 고실부의 안면신경관이 평행하게 단층촬영되는 변형된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법이 슬신경절(geniculate ganglion)부터 제 2 슬(2nd genu)까지 전장에 걸친 고실부 안면신경관의 관찰이 용이한 지, 또 골 결손의 유무를 관찰하는데 용이한 방법이 될 수 있는 지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재료 및 방법 1996년 8월부터 1997년 7월까지 중앙길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만성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개방형 유양동 삭개술을 시행하였던 환자 중 33례를 대상으로 수술 전 40도 축위 단층상의 변형된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을 전향적 방법으로 촬영하였고, 병변측 고실부의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 유무를 알기 위해 1명의 진단방사선과 전문의와 1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함께 판독하였다. 40도 축위 단층상의 변형된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방법은 외반규관에 평행하며 수평면과 30도의 각도를 이루는 안각-외이도선(canthomeatal line)에 10도 상향이면서 수평면에 40도 상향을 이루는 가상선을 그은 후 이 축을 따라 1.0mm 간격으로 시행하였다(Fig. 1). 또한 대조군으로 1996년 8월 이전에 만성 진주종성 중이염으로 개방형 유양동 삭개술을 시행하였던 33례에서 시행한 30도 축위 단층상의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을 후향적 방법으로 판독하였다. 술 중 소견상 실제로 골 결손이 있는 지를 확인하여 대상군과 대조군의 골 결손 유무에 대한 촬영방법의 민감도(sensitivity), 특이도(specificity), 진단적 예측도(predictability)를 각각 알아보았고, 두 군간의 통계학적 유의성을 보기위해 chi-square test로 통계처리를 하였다. 결과 대상군의 연령 분포는 6세에서 67세(평균 연령은 46세)였으며, 남녀는 각각 18명과 15명이었다. 총 33례의 환자에서 40도 축위 단층상의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한 결과, 한 단층상에서 안면신경관의 슬신경절로부터 제 2 슬에 이르는 고실부를 전장에 걸쳐 잘 관찰할 수 있었다(Figs. 2B and 3). 반면에 33례의 대조군에서 시행한 30도 축위 단층상의 고실부 안면신경관은 한 단층상에서 전장을 관찰하기는 어려웠으며 연이은 2개 또는 3개의 단층상에서 부분적으로 나뉘어 관찰할 수 있었다(Fig. 2A). 40도 축위 단층상의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을 시행한 33례의 대상군 중, 수술 중에 병변측 고실부의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이 확인된 경우는 9례였으며 이 중 1례를 제외한 8례에서 40도 축위 단층상으로 골 결손의 판독이 가능하였고, 수술 소견상 골 결손이 없었던 24례 중 1례를 제외한 23례에서 안면신경관이 완전한 것을 판독할 수 있었다. 따라서 고실부의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 유무를 보기위한 40도 축위 단층상의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방법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8.9%와 95.6%였고 진단적 예측도는 93.9%였다(Table 1). 30도 축위 단층상을 촬영한 33례의 대조군에서 수술 중에 병변측 고실부의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이 확인된 경우는 11례였으며 이 중 7례에서 골 결손의 판독이 가능하였고, 수술 소견상 골 결손이 없었던 22례 중 2례를 제외한 20례에서 안면신경관이 완전한 것을 판독할 수 있었다. 따라서 대조군의 민감도, 특이도, 진단적 예측도는 각각 77.8%, 83.3%, 81.8%였다(Table 1). 대상군과 대조군의 두 군간의 민감도, 특이도, 진단적 예측도는 대상군에서 높았으나, 통계학적 차이는 없었다(p>0.05). 고찰 내이 및 중이의 측두골 내의 미세구조와 이과적 병변의 정도를 관찰하며, 나아가 만성 중이염 및 만성 진주종성 중이염의 질환에서 수술 전에 술식 및 치료방침을 결정하고, 술후 합병증을 줄이는 데 필요한 기본적 검사로 알려져 있는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법에는 수평면에 대해 0도, 30도, 70도, 105도로 단층촬영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 중 30도와 105도의 촬영법이 보편하게 쓰여지고 있다.1)2) 30도 축위 단층상은 다른 각도의 단층상보다 측두골 미세구조의 이해와 관찰이 용이하며 병변에 대해 얻는 정보가 많으며 특히 고실부의 안면신경관과 슬신경절, 외반규관, 난원창, 정원창 등을 잘 관찰할 수 있다고 되어 있으나,3) 실제로 골 결손의 빈도가 많고 수술 중의 손상이 많은 고실부의 안면신경관의 관찰과 골 결손 유무를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 Virapongse 등3)은 중이강 내의 고실부의 안면신경관 중 기시부 부분은 비교적 잘 관찰할 수 있으나 난원창 부위의 말단부에서의 관찰은 쉽지 않다고 하였으며, Johnson 등 4)은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이나 이소골의 미란은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방법으로 관찰하기가 용이하지 않다고 하였다. Hanafee 등5)은 고실부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의 관찰은 과거에 사용한 multidirectional tomography보다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방법이 오히려 더 힘들다고 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한 3차원적 재건으로 안면신경을 포함한 중이강의 구조를 보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다.6) 구조적으로 외반규관은 수평면에 대해 30도의 각도를 이루고 있으며 고실부 안면신경관은 S자 형태로 외반규관에 평행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외반규관보다 더 높은 경사를 이루면서 중이강 내벽을 하행하고 있다.7) 고실부 안면신경관의 수평면에 대한 각도는 저자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Proctor8)는 수평면에 대해 37도에서 40도, 외반규관에 대해 7도에서 10도의 각도를 이룬다고 하였고, Dimopoulos 등9)은 수평면에 대해 36도, 외반규관에 대해 6도의 각도를 이룬다고 하였다. 따라서 현재 시행중인 30도 축위 단층상으로는 같은 단층상 내에서 고실부 안면신경관의 전장을 관찰하기는 어려우며 연이은 2개 또는 3개의 단층상에서 부분적으로 나뉘어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저자들이 시도한 40도 축위 단층상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고실부 안면신경관에 평행한 축위 단층상을 찾기위해 안각-외이도선보다 10도 상향인 40도의 각도로 단층촬영하였으며, 한 단층상에서 고실부 전장에 걸친 안면신경관을 잘 관찰할 수 있었고 골 결손도 용이하게 판독할 수 있었다. Kwon 등10)의 보고에서 축위 및 관상의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법을 이용한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3.3%, 59.2%였고 진단적 예측도는 56.3%였으며, Kwak 등11)의 보고에서는 각각 87.5%, 89.7%, 88.0%였고 Maffee 등12)의 연구에서는 진단적 예측도가 85%였다. 또한 Park 등13)의 연구에서 고실부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에 대한 민감도, 특이도, 진단적 예측도는 각각 94.1%, 73.5%, 80.4%라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 대조군의 연구방법에 의한 민감도, 특이도, 진단적 예측도는 각각 77.8%, 83.3%, 81.8%였으나 저자들의 결과는 105도 관상의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법을 제외한 30도 축위 단층상 만을 보고 판독한 것으로 타 연구의 것과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본 저자들이 시행한 40도 축위단층상의 민감도, 특이도, 진단적 예측도는 각각 88.9%, 95.6%, 93.9%로 통계적 의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높아 안면신경관의 골 결손에 대한 판독이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도 축위단층상이 고실부 안면신경관의 관찰과 골 결손의 판독에 용이하다는 점 외에 또 다른 장점으로는 30도 축위 단층상보다 안구에 대한 방사선 피폭양이 적어 백내장 등의 안구합병증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Chakeres와 Spidgel14)에 의하면 안구에 대한 방사선 피폭양은 수평면에 대해 15도일 때 가장 높고, 15도보다 높거나 낮을수록 피폭양이 급격히 줄어든다고 하여 30도에 비해 40도 축위 단층상의 방사선 피폭양이 적음을 알 수 있다. 40도 축위 단층상의 단점으로는 실제로 촬영 시에 수평면에 40도의 각도로 정확히 촬영하기 힘들다는 점과 30도 축위 단층상에 익숙해 있는 이비인후과 의사나 방사선과 의사가 40도 축위 단층상의 판독시 고실부 안면신경관 외의 다른 구조의 관찰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도 각 예에서의 고실부 안면신경관의 관찰과 골 결손 유무의 판독은 용이하였으나 민감도, 특이도, 진단적 예측도에 있어서 두 군간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어 더 많은 수의 대상군에 대해 시행함과 더불어 앞으로 동일환자에서 30도와 40도의 두 가지 상을 동시에 촬영, 비교함으로써 그 유용성을 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결론 만성 진주종성 중이염을 비롯한 각종 중이강 내의 질환에서 기본적인 검사로 축위 및 관상의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중이 및 내이의 구조물과 병변 정도를 보기에 매우 유용한 검사법이나, 고실부 안면신경관의 병변과 골 결손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나 고실부 안면신경관을 관찰하기 위한 목적인 경우, 현재 시행 중인 축위 단층상의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보다는 저자들이 시행한 변형된 측두골 단층촬영법인 40도 축위 단층상의 측두골 고분해능 전산화 단층촬영법이 더 유용할 것으로 사료되며, 술 전에 촬영하므로써 수술 중의 안면신경의 손상 위험성을 줄이며 수술적 치료의 방침을 정하는데 유용한 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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