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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2(1); 1999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9;42(1): 62-67.
Study of Obstructive Sleep Apnea in Children.
He Il Noh, Sa Yong Chae, Beom Cho Jun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Korea. nhil@unitel.co.kr
소아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관한 연구
노혜일 · 채세용 · 전범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소아수면다원검사.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Tonsillectomy for upper airway obstruction in children has increased but there isn't enough objective data to support such assess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ablish some objective guide for surgery in obstructive apneic children using polysomnography and to compare the polysomnographic results with predictive clinical data, so as to determine the prevalence of obstructive sleep apnea (OSA) with suggestive history. We also tried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OSA in children.
MATERIALS AND METHODS:
Predictive value of OSA was scored based on history, physical examination and X-ray images and compared with the standard overnight polysomnography in fifty-one children who were suggestive of OSA. Postoperative polysomnography was performed in five children who remained apneic.
RESULTS:
Twenty-two (43%) children with suggestive OSA had respiratory disturbance index (RDI) greater than 5. Among thirty-five (68.6%) who underwent surgery, five (9.8%) children remained apneic with snoring but mean and the longest apnea duration reduced significantly.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the obstructive group and non-obstructive group in sleep architecture but minimum oxygen saturation, apnea index, mean apnea duration and hypopnea index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Predictive clinical score and RDI had weak correlation (r=0.25). Non-obstructive group showed higher composition of centeral apnea than the obstructive group.
CONCLUSION:
History, physical examination and X-ray studies alone are not sufficient to assess the severity of OSA. Polysomnographic study adjusted for children should be done for correct diagnosis in children who do not show any other indication for surgery.
Keywords: Obstructive sleep apneaChildrenPolysomnograpy
서론 소아의 편도 편아 절제술은 이비인후과에서 가장 많이하는 수술의 하나로 대표적인 적응증은 급만성의 재발성 편도선염과 폐쇄증상이다. 최근 폐쇄증상으로 편도 절제술을 받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나1) 소아에서 심한 코골음과 수면중 무호흡이 있을 때 이를 폐쇄성 무호흡증으로 보고 수술을 적응하는데는 객관적 기준이 부족하다. 또한 소아의 폐쇄성 수면중 무호흡은 성인에 비해 여러가지 차이점을 보인다. 즉 소아의 코골음은 연속적이며 주간의 과수면은 많지 않고, 비만과 관련된 경우도 있으나 체중저하, 성장부진도 있다. 낮에도 구호흡이 흔한 증상이며 폐쇄성 무호흡보다 저호흡이 많다. 그외 남녀비는 같고 수면 양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수면 단계의 비율은 정상 범위이다.2) 임상적으로는 대부분 편도 편아비대가 원인이며 수술 후 대부분의 경우에 증상이 호전되므로 성인의 경우처럼 수면다원 검사를 정규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소아에서의 수면다원검사를 적용하는 기준은, 병력이나 검사에서 무호흡증이 의심되나 코골음이나 무호흡증외에는 다른 수술의 적응증이 없는 경우와 영유아나 전신질환 등 수술의 위험부담이 큰 경우에서 수술을 꼭 해야하는지를 결정할 때이다. 또한 무호흡의 병력과 진찰소견이 불일치할 경우 시행하여 정확한 무호흡의 여부 정도를 확인 할 수 있다.3) 본 연구는 후향적 연구로 심한 코골음 등 수면중 무호흡증이 의심되는 환아에서 병력, 진찰 및 방사선학적 검사로 추정한 폐쇄성 무호흡의 예측치와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비교하여 그 연관성을 알아보고 무호흡의 실재 유병률과 정도를 파악하여 이 결과를 바탕으로하여 폐쇄성 편도 편아비대증의 수술 적응시 객관적 기준을 얻고자 하였다. 또한 성인의 수면 검사결과와의 비교를 통해 성인의 수면중 무호흡증에 대한 소아의 수면중 무호흡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대상 1997년 3월부터 1998년 7월까지 코골음, 구호흡과 수면중 무호흡을 주소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를 내원하여 병력, 진찰 및 단순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하여 폐쇄성 무호흡증이 의심되는 환아 51명(여:21, 남:30)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였다. 이중 신경학적 질환이나 구개안면 기형, Down증후군의 환아는 연구에서 포함되지 않았으며 평균 연령 7.2 3.3(2∼15)세이었다. 51명중 35명에서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추적 검사 기간은 최소 6주였다. 수술후에도 코골음 등 증상 호전이 없는 5례에서 수술후 6주경에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여 비교하였다. 성인의 수면검사와의 비교를 위해 같은 시기에 수면검사를 시행한 20세 이상의 성인중 RDI 10 이상의 폐쇄성 무호흡 환자의 자료를 모아 비교군으로 정하였다. 방법 수술전 폐쇄성 무호흡의 정도를 예측하기 위해 병력에서 수면시 코골음의 정도, 구호흡, 무호흡이나 질식여부, 수면시 자세와 과운동, 수면 단절이 있는지 주간에 과수면, 행동과다, 집중 장애 여부를 확인하였다. 진찰에서는 편도 크기와 비강소견, 하악골의 모양크기, 비만여부를 평가하였다. 방사선 검사는 Neck lateral for adenoid, Waters' view, Caldwell-Luc view를 시행하였다. 폐쇄성 무호흡정도의 예측치를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해 점수로 환산하였다. 코골음의 정도가 심하면 1점 약하면 0점으로, 수면시 관찰된 무호흡이 있으면 1점 없으면 0점으로, 편도 크기가 목젖에 이르는 것을 1점 목젖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0점, 부비동염, 알러지 비염, 비후성비염등으로 비폐색이 있으면 1점 없으면 0점으로 정하였다.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 adeno-nasopharyngeal ratio가 0.8 이상이거나 아데노이드에 면하는 가장 좁은 기도 간격이 3 mm 이하이면 1점, 그외는 0점으로 정하였다. 각점수를 합산한 후 점수에 따라 5점을 폐쇄 확정군(definite group), 3∼4점을 폐쇄 가능군(possible group)으로 1∼2점을 비폐쇄군(unlikely)으로 나누었다. 수면다원검사 장비로 SleepScan(Bio-logic Co. Mundelein, Illinois)을 사용하였다. 수면척도(Sleep variables)중 수면 단계의 판정은 검사자가 Rechtschaffen과 Kales의 판정법4)에 의거하여 수작업으로 판정한 후 전체 수면 시간에 대한 비율을 기록하였다. 그외에 수면의 효율(잠자리에 누운시간에 대한 전체 수면 시간의 비율), 수면 잠복기, 빠른 안구운동 수면잠복기, α-뇌파로만 확인된 각성(α-wave arousal)과 피검자가 감지한 각성(awakening)의 횟수를 기록하였다. 호흡 상태 평가의 척도들은 무호흡 지수(시간당 10초 이상의 호흡 정지 횟수), 저호흡지수(시간당 비강 및 구강을 통과 기류가 50% 이상 저하된 횟수) 최대 무호흡 지속시간, 평균 무호흡 지속시간, 호흡장애지수(무호흡지수와 저호흡지수의 합), 전체 무호흡중 폐쇄성 무호흡(호흡노력이 있으면서 10초이상의 호흡정지)의 비율, 혼합성 무호흡(무호흡초기에 호흡노력이 없다가 호흡노력이 나타나는 경우)의 비율, 최저 동맥혈 산소 포화도, 평균 동맥혈 산소 포화도, 동맥혈 산소 불포화 횟수, 기간, 동맥혈 산소 불포화도가 80∼89% 범위에 포함된 시간 및 평균 심박동수를 측정하였다. 상기 검사값중 무호흡지수와 저호흡지수를 합한 호흡장애지수(RDI, respiratory disturbance index)가 5이상인 경우를 소아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기준으로 정하였다. 치료 및 추적 관찰 호흡장애지수가 5이상인 22명중 20례에서 편도 편아 절제술 하비갑개 소작술을 시행하였고, 2명은 2세이하로 추적 관찰 중이다. RDI가 5미만인 29례에서 급만성 편도염등 수술적응이 되는 15례를 수술하였다. 그외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는 약물 치료를 하였다. 수술후에도 코골음등 무호흡의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는 수술후 6주 경에 수면다원검사를 다시 시행하였고 6개월간 추적 관찰하였다. 통계처리방법 폐쇄군과 비폐쇄군의 수술전 검사값들의 비교는 Mann-Whitney rank-sum test, 술전과 술후의 검사값의 비교는 Wilcoxon signed-rank test 예측치와 검사값들의 상관계수는 Pearson product-moment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였다. 결과 수면중 무호흡이 의심되는 환아 51명중 모든 환아에서 심한 코골음이 있었고 보호자에 의해 관찰된 무호흡은 44명(86.3%)에서 있었다. 병력, 진찰 및 방사선검사를 통해 합산된 예측치는 1점이 2명, 2점이 4명, 3점이 19명, 4점이 20명, 5점이 6명으로 폐쇄 확정군, 폐쇄 가능군, 비폐쇄군이 각각 6명, 39명, 6명이었다. 각군에서 RDI가 5이상인 경우를 양성결과로 정의하였을 때 폐쇄 확정군 6명중 5명(83.3%)에서 양성결과였고 폐쇄가능군 39명중 16명(41.02%)이, 비폐쇄군 6명중 1명(16.7%)에서 양성결과를 보여 민감도 95.5%, 특이도 17.24%. 양성 예측치는 46.7 %였다(Table 1). 51명 중 22명(43.1%)에서 RDI가 5이상인 무호흡증이 있었고 2명(3.9%)에서는 RDI가 0, 5명(9.8 %)에서는 1 이하로 나왔다. 양성 결과군을 폐쇄군, 음성 결과군을 비폐쇄군으로 정의할 때 각 군의 중요 호흡지수를 비교하였다. 무호흡지수, 저호흡지수외에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값은 최저 동맥혈 산소 포화도와 평균 무호흡 지속시간이었다. 성인군과의 비교에서 소아는 평균 동맥혈 산소 포화도가 높고, 동맥혈 산소 불포화 횟수, 동맥혈 산소 불포화도가 88%이하인 시간과 평균 무호흡 지속시간은 적었다(Table 2). 폐쇄군과 비폐쇄군의 수면양상을 비교해보면 양군에서 모두 충분한 양의 REM을 포함하는 정상수면 구조를 유지하고 있고 두 군 사이의 수면 척도값(sleep variables)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성인의 수면검사결과와 비교해보면 성인에 비해 잦은 깨어남과 수면단절이 적었다. 성인은 stage 1-2의 얕은 잠이 증가되면서 stage 3-4의 깊은 잠이 감소되어있어 수면 구조에 변화가 있었다(Table 3). 임상적인 예측치와 여러 지수들간의 상관계수는 모두 0.3이하로 약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외 RDI와 arousal 사이의 상관계수는 0.073이었고 arousal과 최저 동맥혈 산소 포화도사이의 상관계수는 0.1491이었다. RDI와 편도크기 사이는 무관하였다. 편도비대는 51명중 32명(62.75%), 편아비대는 13명(25.49 %), 비강질환(비후성비염이나 만성부비동염)은 34명(66.67 %)에서 있었으며, 수술은 모두 35명에서 시행하였고 비폐쇄군 15명은 만성편도염, 삼출성중이염, 만성부비동염의 호전을 위해 수술하였다(Table 4). 수술을 받은 35명중 30명은 수술후 2주 이내에 코골음등의 증상이 소실되었으나 5명에서는 수술후에도 코골음등 무호흡의 증상이 남아 수술후 6주경에 수면다원검사를 다시 시행하였다. 그 결과를 비교하면 수술후 유의하게 호전된 지수는 것은 평균 무호흡 지속시간과 최장 무호흡 지속시간이었다. 5명중 4명은 RDI가 5이하로 감소하였고 1명에서는 평균무호흡시간과 최장무호흡시간의 감소를 보였고 코골음 정도도 감소하였다. 6개월까지 증상을 추적한 결과 4명은 약한 코골음이 있다가 소실되었으며 1명은 상기도 감염시에만 증상이 있었다. 부비동염이 있어 약물 치료후 무호흡 증상이 좋아진 경우는 총 16례 였다. 전체 무호흡에 대한 폐쇄성 무호흡, 혼합성 무호흡, 중추성 무호흡의 비율을 각 군에서 비교한 결과 폐쇄군은 비폐쇄군에 비해 폐쇄성 무호흡의 비율이 높고(p<0.01), 비폐쇄군은 폐쇄군에비해 중추성 무호흡의 비율이 높았다(p<0.05). 혼합성 무호흡의 비율은 각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Table 5). 고찰 코골음은 대략 소아의 10%에서 관찰되며 4세 소아에서는 6.2%에서 매일밤 코를 골고 18%에서는 상기도 감염시에 코를 고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헌에 따라 차이가 많으나 폐쇄성 무호흡증의 유병률은 2∼3% 이내로 보는것이 옳겠다.3) 무호흡의 일반적인 정의는 코나 입으로의 기류가 10초이상 정지하고 저호흡의 일반적인 정의는 코나 입으로의 기류가 10초이상 정지하고 저호흡은 기류량의 50%가 감소한 경우를 말한다. 이 기준을 소아에서도 적용하는 예가 있으나,5)6) 소아는 기능성 잔류 폐활량이 적고 시간당 산소 소모량이 많기 때문에 짧은 시간의 무호흡에도 산소 불포화 상태가 되므로 엄밀하게는 성인의 기준을 소아에게 적응시킬 수 없다. 따라서 무호흡의 시간을 5∼6초로 정의하거나7-9) 2.5회 호흡시간10) 혹은 2회 호흡시간보다 긴 시간을 기준으로 정의한다.11) 무호흡시간보다는 혈중 산소 불포화도가 4%이상 차이가 날 때 이를 무호흡증의 기준으로 정의하기도 한다.12) 소아에서의 폐쇄성 저호흡의 정의도 호흡말기의 이산화탄소 분압이 53 mmHg 이상이거나 전체 수면의 8%이상에서 50 mmHg 이상을 유지할 때를 정의하며13) 저산소혈증은 혈중 산소포화도가 92%이하에서 환아의 호흡상태에 따라 판단한다.3) 따라서 OSA환아의 15%에서만 성인 기준의 무호흡에 해당되며 소아의 무호흡은 실제 3∼10초 사이로 10초보다 짧은 경우가 많다.12) 따라서 많은 경우 RDI의 값을 5를 기준으로 하여 폐쇄성 무호흡을 정의 하지만5)9) 그외 10을 기준으로 하거나14) 15를 기준으로 하기도 한다. RDI가 5이상인 경우를 폐쇄성무호흡으로 정의하고 폐쇄증이 의심된 환아에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했을 때 51%에서만 실재 무호흡이 있었다는 보고5)와 본 실험의 결과를 고려하면 병력에서 무호흡이 의심되어도 실재 검사에서는 유병률이 예상보다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상 소아의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얻은 비정상의 기준은 혈중 산소포화도 92%이하, 무호흡지수 1이상, 총수면시간의 10%이상에서 호흡말기의 이산화탄소 분압이 50 mmHg이상일 때이다.16) 본 연구에서는 7명(13.7%)이 무호흡지수가 1이하로 정상범위에 속하였다. 소아에서는 수면중 무호흡이 있어도 수면 장애나 잦은 깨어남은 적다.5) 따라서 병력에서도 주간 증상이 소아에서는 경미하다. 본 연구에서도 폐쇄군과 비폐쇄군 사이에 수면구조에 차이가 없으며 잦은 깨어남과 수면단절이 적었다. 소아 수면의 가장 큰 특징은 총수면 시간이 길면서 REM이 20%이상이고 성장할수록 REM 수면의 횟수와 REM 활동성은 감소한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도 폐쇄군과 비 폐쇄군 모두에서 20%전후의 REM을 포함하고 있으며 수면 단절이 적고 수면 구조에 이상이 없어 다른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5) 수면 무호흡증의 진단에서 수면다원검사는 가장 객관적이고 총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들고 입원이 필요하며 소아에서 편도편아 비대가 주 원인이 되어 기도 폐쇄의 증상이 있을 때 이를 정규검사로 시행하는 것은 비용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하다.17) 폐쇄 증상외에는 수술의 적응증이 없는 환아에서는 수면다원검사를 하는 것이 불필요한 수술을 줄일 수 있어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주장하는 연구5)가 있으나 실재 수면다원검사를 하는 목적은 소아의 폐쇄증상의 정도를 파악해서 수술의 적응증을 정확하게 설정하는데 있다. 결국, 무호흡의 진단에 있어 병력, 진찰 소견, 방사선 검사만으로는 단순 코골음과 무호흡증을 감별진단할 수 없다.10)11) 반복해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는 수술 후 4∼6주후에도 코골음이나 폐쇄증상이 있는 경우와 처음 검사시 심한 OSA로 합병증이 있을 경우와 1세이하 영유아에서 심한 OSA가 회복되었는가를 확인해야 할 때이다.3) 그외 Down증후군, 두개안면 기형, 신경학적 질환에서 수술결과가 예상과 일치하지 않을 때이다.9) 4세이하의 소아에서 밤새 검사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클때 낮잠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이 때 10%이상의 REM수면이 나와야 유효하다. 낮잠검사시 REM이 적거나 없으면, 폐쇄정도가 약하게 측정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음성예측율 17%로 낮다.13) 소아 무호흡의 특성으로 인하여 수면 다원 검사 결과도 성인에 대해 여러가지 특징을 갖는다. 소아에서는 예상보다 전체 무호흡 지수는 낮은 값으로 측정되며 부분적 폐쇄성 저호흡이 코골음, 역설적 흉곽운동, 주기성 혈중산소 불포화 현상, 과이산화산소증과 동반되어 나타난다. 또한 심한 무호흡에도 수면구조는 정상범위이며 잦은 깨어남이 적다. 이는 심한 무호흡이 관찰되어도 무호흡보다는 저호흡과 과이산화탄소혈증으로 인해 혈중 산소포화도가 90% 이내로 유지되기 때문이며, 저산소증시에 역설적 흉곽운동이 REM시에 나타나거나 심해지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위와 같은 차이점 때문에 성인 기준을 적용해서는 심한 폐쇄증상이 있는 환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13) 소아는 상기도의 통기도를 유지하는 기전으로 저산소증과 과이산화산소증시에 흡입 호흡근의 활성이 오히려 강화된다. 또한 편도비대로 인해 구인두의 협착은 제한을 받으며, 오랜 저산소기간에서도 호흡 중추 화학감수체의 둔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정상 소아의 수면 결과를 참조해보면 소아에서는 정상 성인에 비해 10초 이상의 폐쇄성 무호흡은 없으며 수초 이내의 무호흡이 있다하더라도 무호흡 지수는 0.1±0.5로 매우 낮다. 혈중 산소불포화도 역시 정상 소아에서 90%이하는 관찰되지 않는다.18) 상기도 폐쇄로 수면중 산소 불포화 현상이 심한 환아에서도 완전 폐쇄성 무호흡보다는 폐쇄성 저호흡으로인한 주기적 산소불포화현상과 고탄소증이 계속된다. 정상소아에서 SaO2의 변화는 2.2±1.2%이므로 SaO2의 변화가 RDI보다 정확하게 폐쇄 정도를 반영한다.18) 그러므로 무호흡과 저호흡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RDI의 신빙성은 떨어진다. 본 연구에서 임상적으로 추정한 무호흡의 예측치와 실재 수면다원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첫 번째 이유는 편도 편아 비대, 비강 질환, 코골음 정도, 보호자에 의해 관찰된 무호흡등은 흔히 외래에서 이를 바탕으로 무호흡 정도를 예측하고는 있으나 근신경요소와 상기도의 골격계의 영향을 포함시키지 못한 것이며 경미한 발작질환이나 상기도 저항증후군(Upper airway resistance syndrome)등 무호흡증에 관여하는 다른 원인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원인은 검사 자체의 문제로 무호흡의 시간을 5초나 호흡수의 2.5배로 설정하는 것이 소아에서는 더 적합했다고 보며 소아가 낯선 검사실에서 부착물을 붙이고 자야하는 등의 문제로 평상수면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사환경과 방법을 보완하거나 이동 수면감시장치와 보호자에 의한 자가 수면 녹음법19)을 사용하는것도 좋은 대안이라 생각된다. 그외 임상 예측지표의 보완 사항으로 소아에서도 cephalometry와 굴곡성 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상기도 골격계와 연부조직의 운동성에 대한 분석을 추가할 수 있겠다. 폐쇄군과 비폐쇄군사이에 폐쇄성 무호흡과 중추성 무호흡 비율에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정상 소아에서 적은 횟수의 무호흡이 나타날 때는 오히려 중추성 무호흡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에서 폐쇄 증상외에 다른 수술의 적응증이 없는 경우는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여 폐쇄증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수면다원검사만으로 수술의 적응기준을 정한다는 것은 옳지않고 수면다원검사 결과로 폐쇄정도를 가름하는 기준을 정하는데에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환자군을 추적관찰한 결과로 RDI가 5이하이면서 무호흡외의 수술 적응증이 없는 경우 경과 관찰을 해도 좋겠다는 경험을 얻었다. 소아에서는 RDI 5이상을 병적인 무호흡으로 정의하여 수술을 시행한 보고5)20)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도 RDI 5이상에서 검사 당시 상기도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추적 관찰후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수술을 하였다. 수술후에도 코골음과 무호흡이 관찰되면 비강질환의 치료를 하면서 6주정도 관찰할 수 있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뇌파검사 수면검사를 재 실시하여 우선 발작질환과 중추성 무호흡을 다시 감별진단한다. 식도내압을 측정하여 상기도 저항증후군이라면 CPAP의 사용을 고려한다. 비대증, 뇌신경질환이나 구개안면기형이아닌 경우 RDI가 10이내이므로 추적 관찰을 하면서 소아가 성장하면서 증상이 좋아짐을 기대할 수 있겠다. 결론 소아의 수면무호흡의 진단에 있어 병력, 진찰소견, 방사선 검사만으로는 폐쇄성 무호흡의 정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임상 양상에만 의존하여 수술을 결정하는데에는 문제가 있으므로 폐쇄 증상외에 다른 수술의 적응증이 없는 경우는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하여 폐쇄증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소아의 수면중 무호흡증은 성인에 비해 여러 차이점을 지니므로 일반적인 성인 기준의 검사를 적용하기보다는 소아 무호흡기준에 맞춘 수면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결과의 해석에도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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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ial Office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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