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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2(11); 1999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9;42(11): 1376-1384.
Expression of CC Chemokines in Nasal Polyps.
Seung Geun Yeo, Joong Saeng Cho, Chang Il Cha, Jeung Gweon Lee, Chul Hee Lee, Ki Ju Kim, Kyung You Park
1Department of Otolaryngology, School of Medicine EulJi University, Taejon, Korea. sgyeo@emc.eulji.ac.kr
2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Kyung-Hee University, Seoul, Korea.
3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Yonsei University, Seoul, Korea.
4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Seoul, Korea.
비용에서 CC Chemokine의 발현양상
여승근1 · 조중생2 · 차창일2 · 이정권3 · 이철희4 · 김기주1 · 박경유1
을지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1;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2;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3;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4;
주제어: Chemokine비용알레르기.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The number of eosinophil in nasal polyps has been reported to be strongly elevated when compared to non-affected nasal tissue, indicating an important role for eosinophils in the pathogenesis of nasal polyposis. The mechanisms determining selective eosinophilic tissue infiltration into diseased nasal mucosa as yet are specualtive. Panleukotactic factors also known to be present on nasal polyps cannot explain the type-selective tissue infiltration in eosinophilic or neutrophilic-featured diseases. Chemokines are known to have leukocyte subtype-selective chemotactic properties in vitro and thus are candidates explaining leukocytic characteristic tissue infiltration.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specific chemokines are associated with different forms of nasal polyps. This study was designed to demonstrate the expressions of various CC chemokines.
MATERIALS AND METHODS:
Nasal polyp from patients with systemic allergy (AP group, n=7) and negative allergic skin tests (NP group, n=10) were sampled. Expressions of RANTES, eotaxin, MCP-1, MIP-1alpha,beta were studies by RT-PCR and immunohistochemical studies.
RESULTS:
Expression and mean density of RANTES, MCP-1, MIP-1beta were significantly stronger in NP group than in AP group (p<0.05). However, those of eotaxin and MIP-1alpha were significantly stronger in AP group than in NP group (p<0.01).
CONCLUSION:
This results suggest that only selective chemokines could be involved to develop the pathologic conditions in different type of nasal polyp.
Keywords: ChemokineNasal polypAllergy
서론 비용은 부종성 비점막이 비도에서 비강내로 돌출된 양성질환으로 정의된다.1) 그 병인으로는 유전적 요소, 비강내의 해부학적 특성, 비점막 기저막의 다당질 변화, 혈관운동의 불균형, 감염, 알레르기등 다양한 요소가 거론되고 있지만,1-4) 어느 하나도 아직 비용형성에 대한 완전한 설명은 될 수 없다. 최근 생명과학 분야에서 면역학과 분자생물학의 발전은 세포단위 이하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이런 분야에서 이용되는 다양한 기술들은 조직학적 변화에 따른 병인을 규명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비용의 조직학적 변화는 호산구의 축적, 심한 부종성 변화, 백혈구, 비반세포, 임파구 등의 다양한 염증세포의 침윤과 함께 분비의 과형성, 편평상피 이형성, 기저막 비후, 세포외 간질축척, 섬유화 등을 들 수 있다.3) 이런 변화는 원인적 요소에 의하여 cytokine과 chemokine이 국소 또는 전신적으로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5)6) Chemokine은 특정한 세포에 대하여 화학주성을 나타내는 저분자량의 cytokine을 말하고 chemokine의 기능은 화학주성, 염증세포의 활성화, 항바이러스 면역, 면역조절, 혈액생성, 혈관형성 등이 있으나 그 주된 기능은 화학주성이다. 이중 C-C chemokine은 임파구, 단핵구, 호산구 및 염기구 등에 화학주성을 나타내며 알레르기 염증반응시 주로 침윤되는 세포들을 유인하고, 종류로는 RANTES(regulated on activation normal T expressed and secreted), eotaxin, macrophage inflammatory protein(MIP)-1α, β, γ, monocyte chemoattractant protein(MCP)-1, 2, 3, 4, 5, I-309, MIP related protein-2, C-C chemokine F-18, hemofiltrate-derived C-C chemokine 등이 있다.5) 저자들은 비용조직에서 침윤되는 여러 염증세포에 대해 화학주성을 나타내는 C-C chemokine이 비용의 형성에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비용에서 다양한 C-C chemokine의 발현양상을 관찰하고 알레르기 동반 여부에 따른 차이점도 연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실험대상 비용조직은 을지의대 부속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비용으로 진단된 17명의 환자에서 비용절제술을 시행하여 채취하였다. 환자의 연령분포는 12세에서 64세로 평균연령은 34.5 세였으며, 남자가 10명, 여자가 7명이었다. 이들을 병력, 이학적 검사 그리고 피부단자검사(50종)에 의해 10예의 알레르기가 없는 비용군(NP)과 7예의 알레르기가 동반된 비용군(AP), 두 군으로 나누었다. 과거력상 비용절제술을 받았거나 수술전 4주동안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환자는 이 실험에서 제외하였다. 사용된 비용조직은 Hellquist3)6)의 분류에 따라 알레르기성 비용과 만성염증성 비용만 선택하였고 장·점액선의 비후를 동반한 비용과 기질층의 이형성을 동반한 비용은 제외하였다. 조직표본준비 내시경 수술을 통해 비용조직을 채취하여 일부는 RNA를 분리할 때까지 -70℃에서 보관하였고 일부는 면역조직화학적 검사를 위해 10% buffered formalin에 담가두었다가 2일후 30% 자당을 첨가하였다. RNA 분리 비용조직을 얇게 썰어 Trizolⓡ(Gibco, Grand Island, NY)에 넣고 균질화시킨 후 Trizol 1 ml당 chloroform 200 μl를 넣고 13,000 rpm에서 15분간 원심분리 하였다. 그후 상층액만 새 튜브에 옮기고 isopropyl alcohol 500 μl를 넣고 잘 섞어준 후 실온에서 10분간 방치하였다. 다시 13,000 rpm으로 10분간 원심분리하여 상층액을 제거하고 70% ethanol로 pellet을 세척한 다음, 8,000 rpm에서 5분간 원심분리하였다. Ethanol을 제거한 후, pellet을 건조시켜 DEPC(diethyl pyrocarbonate)로 처리된 증류수로 pellet을 용해시켰다. 그 후 각 표본의 RNA양을 분광광도계(Pharmacia biotech, Cambridge, England)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역전사-중합효소 연쇄반응 준비된 RNA 2 μl에 DEPC water 10.5 μl를 넣어 총량을 12.5 μl로 만든 다음, 여기에 random hexamer primer 1.0 μl를 넣고 70℃에서 2분간 가열하였다. 그리고 5× reaction buffer 4.0 μl(50 mM Tris-HCl PH 8.3, 75 mM KCl, 3 mM MgCl 2), dNTP mix(10 mM each) 1.0 μl, RNase inhibitor 0.5 μl, MMLV reverse transcriptase 1.0 μl을 첨가하여 총량을 20 μl로 만들었다. 그리고 42℃에서 1시간 작용시켜 cDNA를 합성한 후 94℃에서 5분간 가열하여 효소를 불활성화시켰다. 80 μl의 DEPC water를 첨가하여 100 μl로 최종부피를 맞추었다. GAPDH(glyceraldehyde-3-phosphate dehydrogenase)를 internal control로 사용하여 양을 조절하여 정량화되면 RANTES, eotaxin, MCP-1, MIP-1α, MIP-1β primer(Zenotech, DaeJon, Korea)(Table 1)를 사용하여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시행하였다. 중합효소 연쇄반응때 10× reaction buffer(100 mM Tris-HCl PH 8.3, 500 mM KCl, 15 mM Mgcl2)를 사용하였으며, 조건은 94℃에서 2분 변성을 시행한 후, 94℃-30초, 56℃-30초, 72℃-30초를 30회 반복하고 72℃에서 5분 extension을 시행하였다. 중합효소 연쇄반응후 1.5% agarose gel에 전기영동하여 PCR 산물을 확인하였다. Southern blot PCR산물을 전기영동한 agarose gel을 1.5 M NaCl/0.5 N NaOH에 45분간 담가두어 DNA를 변성시키고 증류수로 씻어낸 후, 1 M Tris(pH 7.4)/1.5 M NaCl에 30분간 담가두어 중화하였고, 그 후 agarose gel로부터 DNA를 12시간동안 capillary transfer 방법으로 나일론 막에 전이시켰다. 전이가 끝나면 나일론 막을 6× SSC(Sodium Chloride/ Sodium Citrate)에 5분간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말려 80℃ oven에 2시간동안 구어 DNA를 막에 흡착시켰다. 이후 Hybrisol(Oncor, Gaithersburg, Maryland) 용액에 넣어 hybridization oven에서 42℃로 1시간 prehybridization하였다. Probe는 많은 종류의 chemokine을 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human mast cell line을 RT-PCR하여 PCR 2.1-TOPO 매개체에 cloning(Invitrogen, Carlsbad, USA)하여 sequencing으로 각 chemokine의 sequence를 확인한 후 제한효소로 절단하여 probe로 사용하였다. Probe 준비는 Prime-It labelling kit(Stratagene, La Jolla, California)를 사용하여 각 chemokine별로 DNA 5 μl에 증류수 37 μl를 넣은 후 5분간 끓이고 실온에서 5분간 방치하여 α-32P-dCTP(NEN TM Life Science, Boston, USA) 5 μl와 DNA polymerase 3 μl를 가한 후 37℃에서 10분간 배양 후 stop solution 2 μl를 넣어 반응을 정지시켰다. 준비된 probe를 변성시키기 위해 탈이온화된 formamide 100 μl를 첨가하고 2분간 끓인 후 바로 얼음에 냉각시켰다. Hybrisol 용액에 준비된 probe를 넣고 42℃에서 12시간 hybridization을 시행하였다. 이후 65℃에서 막을 2×SSC/0.1%SDS 용액에 2번 반복하여 세척하여 Geiger counter로 ratio signal을 보면서 0.2×SSC/0.1%SDS로 세척하였다. 세척후 물기를 제거한 후 X-ray 필름에 -70℃에서 12시간 노출시켰다. Chemokine 발현양상 계측 각 chemokine별로 southern blot band의 intensity를 densitometer(Bio-Rad, Hercules, US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면역조직화학검사 Formalin과 sucrose에 넣어 두었던 비용조직을 Tissue-Tekⓡ(Miles, Elkhart, IN)을 이용하여 -20℃에서 1시간 얼린후 조직을 10 μm 두께로 썰어 슬라이드에 얹어 놓았다. 그후 30분간 말린후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인산완충용액(0.05 M, pH 7.4)으로 세척하였으며 조직내 과산화효소의 활성을 없애기 위해 1% H2O2로 10분간, 그리고 다시 인산완충용액으로 5분간 2번 세척하였다. 조직이 마르지 않도록 습윤상자에 슬라이드를 올리고 일차 항체용액(h-Chemokine specific goat IgG, 4 μg/ml<단, RANTES는 2 μg/ml>, PBS 800 μl, 3% Triton X-100 100 μl) 100 μl을 점적하였다. 이후 습윤상자 안에서 4℃하에서 밤새 배양한 후 결합하지 않은 일차항체를 없애기 위해 인산완충용액으로 5분간 3회 세척하였고, 이후 이차항체용액(Vectastainⓡ elite kit), (Vector Lab, Burlingame, CA)을 떨어뜨린 후 실온에서 2시간 배양하였고, 인산완충용액으로 5분간 3번 세척하여 ABC시약(Vectastain elite kit)을 떨어뜨렸다. Moisture chamber안에서 1시간 30분간 실온에서 배양한 후 인산완충용액으로 5분간 3번 세척하여 DAB(diaminobenzidine tetrahydrochloride)용액 (Sigma, St. Louis, MO)에 담궈 발색시켰다. 다시 인산완충용액으로 5분간 3번 세척한 후 Mayer's hematoxylin으로 대조염색을 15초 정도 한 후 물로 세척하여 에탄올로 탈수하였고 자일렌으로 청정하여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400배하에서 서로 다른 2부위, 점막하부와 기질층에서 전체 염증세포수(a)와 갈색으로 염색된 세포수(b)를 세어 비율(b/a)로 환산하여 평균값을 구하였다. 통계처리 역전사-중합효소 연쇄반응 및 Southern blot후 발현된 띠의 강도값은 t 검정으로 통계처리하였고,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p<0.05로 정하였다. 결과 Chemokine mRNA의 발현 GAPDH에 대한 RT-PCR 결과는 NP군은 7예 모두에서 318 bp위치에 transcript가 일정하게 발현되고 있었으며(Fig. 1) AP군에서도 일정하게 발현되고 있었다(Fig. 2). RANTES의 RT-PCR산물을 Southern blotting하여 그 발현양상을 조사한 결과, NP군에서 7예중 7예 모두에서, AP군은 10예중 7예에서 발현되었다(Fig. 3). Eotaxin은 NP군에서는 7예중 4예에서, AP군에서는 10예중 10예 모두 발현되었다(Fig. 4). MCP-1은 NP군에서 7예중 5예에서, AP군에서는 10예중 한예도 띠가 나타나지 않았다(Fig. 5). MIP-1α은 NP군에서는 7예중 6예에서, AP군에서는 10예중 10예 모두에서 발현되었다(Fig. 6). MIP-1β은 NP군에서는 7예중 7예 모두에서, AP군에서는 10예중 7예에서 발현되었다(Fig. 7). 즉, NP군에서는 RANTES, MCP-1, MIP-1β의 발현이 많았고 AP군에서는 Eotaxin 과 MIP-1α의 발현이 많았다(Table 2). 각 chemokine의 southern blot결과 얻어진 band의 intensity를 densitometer로 측정한 평균 농도비는, NP군에서는 RANTES 23.95±21.41, Eotaxin 6.07±5.73, MCP-1 9.76±10.43, MIP-1α 0.16±0.18, MIP-1β 11.15±3.80이었고, AP군에서는 RANTES 6.73±7.86, Eotaxin 15.59±9.54, MIP-1α 1.83±1.45, MIP-1β 3.13±3.02의 값을 나타냈다. 즉, NP군에서는 RANTES, MCP-1와 MIP-1β의 값이 높게 나왔고, AP군에서는 Eotaxin과 MIP-1α의 값이 높게 나왔다(p<0.05)(Table 3). 면역조직화학검사 알레르기가 동반되지 않은 비용조직에서 각각의 표본에 대해 5가지 chemokine 항체를 사용하여 면역염색을 한 결과, 모든 비용조직에서 5가지 chemokine 항체 모두에 대해 면역염색되는 세포가 보였으며, 염색된 세포는 주로 점막하에 국한되고 기질층에는 드문 양상을 보였고, 알레르기가 동반된 비용조직에 비해 염색된 세포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고배율상(×400) 점막하부와 기질층에서 전체 염증세포수에 대한 갈색으로 염색된 세포수의 비율은 RAN-TES 0.86∼1.86%(Fig. 8a), Eotaxin 0.57∼2.56%(Fig. 9a), MCP-2 0.71∼2.80%(Fig. 10a), MCP-3 1.80∼3.26(Fig. 11a), MIP-1α 1.75∼5.40%(Fig. 12a)이었다. 알레르기가 동반되었던 비용조직에서도 5가지 chemokine 모두에 대해 면역염색되는 세포가 보였으며, 염색된 세포는 점막하층부터 기질층까지 고루 분포하는 양상을 보였고, 알레르기가 없는 비용에 비해 염색된 세포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고배율상 염색된 전체 염증세포수에 대한 세포수의 비율은 RANTES 4.76∼7.52%(Fig. 8b), Eotaxin 6.67∼15.3%(Fig. 9b), MCP-2 4.90∼5.64%(Fig. 10b), MCP-3 4.11∼5.85%(Fig. 11b), MIP-1α 1.41∼3.57%(Fig. 12b)이었다. 즉, NP군에 비해 AP군에서 eotaxin과 RANTES 항체에 염색된 세포의 수가 상대적으로 증가된 소견을 나타냈다. 고찰 비용발생의 기전으로 염증반응, 알레르기, 자율신경의 조절장애, 탄수화물 대사장애, 효소장애, 히스타민, 기계적 폐쇄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중 염증반응이 현재까지 비용의 형성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다.3) 비용에서 침윤되는 세포들은 호산구가 많은 백혈구, 비반세포 그리고 임파구들로 구성되며 호산구는 호산구 과산화효소, 주요 기초단백질, 호산구 양이온단백질, 호산구 유도 신경독소와 세포를 손상시키는 물질들을 분비시킬 수 있다.7-9) 그러므로 호산구의 화학주성에 관여하는 chemokine을 밝히는 것은 비용의 병인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Eotaxin이 호산구, 호염기구 및 Th2 임파구에 화학주성을 나타내는 이외에 모든 C-C chemokine은 단핵구에 화학주성을 나타낸다.10) 또한 많은 C-C chemokine은 T 세포에 화학주성을 나타내는데, MIP-1α는 CD4+T 세포에, MIP-1β는 CD8+ T세포에, RANTES는 CD45 RO+CD4+ T세포에 작용을 나타낸다.10) 단핵구와 임파구외에도 C-C chemokine은 다른 세포에 대해서도 화학주성을 나타내는데, 그중 MCP, MIP-1α와 RANTES는 호염기구에 대한 화학주성을, eotaxin, RANTES, MCP-2, MCP-3, MCP-4와 MIP-1α는 호산구에 대해 화학주성을 보이는 반면, I-309/TCA-3(T cell activation gene-3)와 MIP-1α는 호중구과 다형핵구에 대해 화학주성을 보인다.5) 인체내의 각종 알레르기 질환(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등)에 chemokine의 관련여부에 대해서도 일부 보고된 바가 있다.11)12) Lukacs등13)은 호흡기에서 알레르기 염증반응시 호산구와 호중구의 동원현상이 일어났고 체외 실험상 호산구의 화학주성에 MIP-1α가 관여하였으며 MIP-1α는 기도염증반응과 호산구 보충현상에 좀 더 특이적으로 반응하였다고 보고하였다. 항MIP-1α항체 투여시 호산구의 동원현상이 50% 이상 감소한 반면, 초기 호중구 동원현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음을 관찰하여 MIP-1α가 항원특이성 기도의 염증반응시 호산구의 동원현상에 중요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MIP-1β는 단핵구와 임파구에서 유래된 cytokine으로 골수세포 성장과 백혈구에 화학주성을 가지고 있으며 MIP-1α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MIP-1α처럼 대식세포를 자극하여 TNF, IL-1α와 IL-6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는 없다.14) 알레르기성 비염에서 Sim등15)은 알레르기 유발반응시 비강분비물에서 MCP-1, MIP-1α, RANTES 및 IL-8의 농도가 변화됨을 보고하였다. MCP-1은 지연형 반응때 최고 농도치를 나타냈으며 MIP-1α는 초기반응때 농도가 일시 증가하였다가 감소된 후 지연형 반응때 최고농도를 나타내는 이중상을 나타냈고 RANTES는 항원투여 3시간후에 최고치의 농도를 나타냈다. 후기반응때 최고치를 나타낸 후 MCP-1의 증가는 부대징후(epiphenomenon), 혹은 동적평형 회복기전으로 보았으며 MIP-1α의 비유발 반응 1시간 안에 증가됨은 알레르기 조기 반응때 chemokine이 비반세포기원임을, RANTES가 후기반응 전에 최고치를 나타냄은 후기반응의 원인적 역할을 하리라 보았다. 그리고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에 쓰이는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는 비점막에서 chemokine의 분비를 감소시킨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생체내에서 국소 스테로이드제제가 chemokine 생산을 강력히 저지시킴을 시사하고 chemokine 합성저지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의 항 염증반응 효과에 기인한다고 생각하였다.16) 인체내의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있어 chemokine의 역할에 대해서는 일부 보고되었으나, 비용조직에서 chemokine의 발현에 대하여서는 아직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Jung 등17)은 RANTES-mRNA의 발현에 대한 연구에서 대조군인 하비갑개 점막과 정상 부비동 점막에 비해 비용조직과 부비동염 점막에서 발현상에 별 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초기 재발성 비용조직에서는 RANTES-mRNA의 발현이 의미있게 증가하여 RANTES발현은 호산구의 침윤과 관계있음을 보고하였다. Bartles등18)의 연구에서는 비용에서 eotaxin, RANTES와 MCP-3의 발현양상을 보았는데 아토피가 없는 비용군에서는 대조군인 비점막에 비해 eotaxin-mRNA의 발현이 3배정도 많았던 반면, RANTES-mRNA는 증가는 하였지만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고, 아토피가 동반된 비용군에서는 대조군인 비점막에 비해 RANTES-mRNA는 2배 정도, eotaxin-mRNA의 발현은 2배이상 증가하였지만, MCP-3-mRNA는 아토피 유무에 관계없이 대조군과 차이가 없어 비용에서 eotaxin과 RANTES의 mRNA의 발현증가를 관찰하여 만성 비용성 부비동염에서 C-C chemokine의 중요한 역할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알레르기가 없는 비용에서 RANTES, MCP-1, MIP-1β의 발현이 증가되었고, 알레르기가 동반된 비용군에서는 Eotaxin과 MIP-1α의 발현이 의미있게 증가되었다(p<0.01). Chemokine의 표적세포들은 저자마다 다소 다른 보고가 있기는 하지만 RANTES는 백혈구, T세포, B세포, 호산구, 호염기구, 비반세포등이, MCP-1은 백혈구, T세포, 호염기구, MIP-1β은 백혈구, T세포, B세포, eotaxin은 호산구, MIP-1α는 백혈구, T세포, B세포, 다형핵 백혈구, 호산구, 간세포가 알려져 있다. 그래서 비록, 각 chemokine의 기원세포가 다르더라도 공통적으로 같은 표적세포 즉, 알레르기가 없는 비용군에서는 백혈구와 T 임파구에 대한 화학주성이 증가되고, 알레르기가 있는 비용군에서는 호산구에 대한 화학주성이 증가되었음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비록 알레르기 염증반응 부위에서 RANTES, eotaxin, MCP-1, MCP-3, 그리고 MIP-1α의 분비양이 증가하는 보고가 있지만, 저자의 경우 알레르기가 동반된 비용군에서는 eotaxin과 MIP-1α의 발현만 의미있게 증가된 것은 알레르기 질환이 동반은 되었지만 비용조직에서 알레르기 염증반응이 유발된 상태가 아니고, 비용 발생기전에서 호산구를 위시한 각종 염증세포들의 동원과 히스타민 분비 등의 다양한 기전 중 알레르기 동반여부와는 관계없이 단지 몇가지 선택된 chemokine이 좀 더 많이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Chemokine의 mRNA발현은 세포자극 2∼3 시간안에 빠르게 일어나 chemokine을 조기반응 유전자라 부르기도 하지만 간혹 mRNA의 발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chemokine 분비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19) 분자생물학적인 측면에서의 연구뿐만 아니라 조직학적 측면에서 비용에서 chemokine의 분비에 대한 연구가 같이 동반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조직학적 측면에서 본 chemokine의 분비에 대한 면역조직화학 검사에서는 알레르기가 동반되지 않은 비용조직에서 5가지 chemokine항체 모두에 대해 면역염색되는 세포가 보였으나 염색된 세포는 주로 점막하에 국한되고 기질층에는 드문 양상을 보였고, 알레르기가 동반된 비용조직에 비해 염색된 세포의 수나 전체 염증세포수에 대한 염색된 세포수의 비율 또한 상대적으로 적었다. 알레르기가 동반되었던 비용조직에서도 5가지 chemokine 모두에 대해 면역염색되는 세포가 보였으며 염색된 세포는 점막하층부터 기질층까지 고루 분포하는 양상을 보였고, 알레르기가 없는 비용에 비해 염색된 세포의 수는 5가지 chemokine 모두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전체 염증세포수에 대한 염색된 세포수의 비율은 MIP-1α만 비슷값을 나타냈다. 즉, 대다수의 chemokine을 분비하는 세포의 수가 증가되었을 뿐만 아니라 chemokine 분비가 활성화 되는 소견을 나타냈다. 하지만 RT-PCR 결과에서는 알레르기 동반시 발현이 증가되었던 MIP-1α가 면역조직화학 검사에서는 알레르기가 없는 비용조직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것은 전이는 되었지만 translation level에서 어떤 조절을 받아서 chemokine 분비가 안될수 있기 때문이라 사려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비용에서 chemokine 분비는 분자생물학적인 측면에서는 알레르기 동반여부에 따른 분비양상의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비용에서 침윤되는 세포의 형태에 따라 분비되는 주된 chemokine이 결정됨을 알수 있었으며 조직학적인 연구에서는 같은 비용이더라도 알레르기가 동반된 비용에서 좀 더 많은 chemokine을 분비할 수 있는 세포의 종류 및 수가 증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비용형성 과정에 chemokine이 관여하며 비용발생 원인에 따라 서로 다른 chemokine이 주된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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