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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2(12); 1999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9;42(12): 1598-1600.
A Case of Osteochondroma of the Tongue.
Seung Hyouk Baek, Young Hoon Lee, Byung Don Lee, Hyuck Soon Chang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Soonchunhyang University, Seoul, Korea. BDLEE12@hosp.sch.ac.kr
혀에 생긴 골연골종 1예
백승혁 · 이영훈 · 이병돈 · 장혁순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골연골종.
ABSTRACT
A rare case of the tongue is encountered and we report the case with the literature review on osteoma, chondroma, and osteochondroma of the tongue. The most common oral extraskeletal site is the tongue. The occurrence of osteochondroma in soft tissues of the oral cavity is rather uncommon. They are usually seen on the lateral border and foramen cecum of the tongue. It has been suggested that they arise from metaplastic formation or remnants of branchial arch cartilage. Following surgical removal, recurrence has not been reported. The etiology and pathogenesis remain obscure. The possible causes of this unusual neoplasm are discussed.
Keywords: OsteochondromaTongue
서론 혀에 생긴 골연골종(osteochondroma)은 매우 희귀한 질환으로 골 조직이나 연골 조직이 없는 혀에서의 발생 기전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부분이 연골종에서 골종으로 변화하는 중간 과정에서 생기며,1-3) 드물게 원발성으로도 발생되기도 한다. 발생 연령, 성별 및 호발 부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비교적 젊은 여성에서 맹공(foramen cecum)이나 혀의 외측 면에 호발하며, 무증상의 단단한 종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4-6) 이에 저자들은 혀에 생긴 골연골종 1예를 치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25세 여자 환자가 1년 전부터 발견된 혀의 종물과 2개월 전부터 발생한 애성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알코올 섭취나 흡연력은 없었다. 이학적 소견상 좌측 진성대 전 1/3에 분홍빛의 용종성 종물이 관찰되었고, 맹공의 약간 좌측으로 비교적 주위 조직과 구별이 잘되며 둥글고, 가동성이 좋고, 표면은 부드러운 약 1.0×1.0cm 크기의 무통성 종물이 관찰되었다. 전신 마취 하에 후두와 혀 종물의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소견상 진성대 전 1/3에 출혈성의 용종성 종물을 후두 미세 현미경하에 제거하였으며, 맹공 바로 좌측으로 1.0×1.0cm의 크기로 경계가 분명하고 피막으로 둘러 쌓여 있는 혀 종물은 전기메스로 쉽게 박리하였다. 수술 후 병리조직검사 소견으로 H-E 염색을 이용한 광학 현미경 고배율에서 후두 종물은 비교적 풍부한 혈관을 가진 기질과 유리화된 소견을 보였고, 혀 종물은 저배율에서 성숙한 얇은 골층판과 하방에 골수 조직 및 연골이 관찰되었다(Fig. 1). 고배율에서는 탄력 섬유가 없고, 연골 세포가 보이는 초자 연골(hyaline cartilage) 소견이 관찰되었다(Fig. 2). 수술 후 3일째 환자는 양호한 상태로 퇴원하였고, 10일째 수술 부위는 정상으로 보였다. 고찰 혀에 생기는 골조직과 관련된 질환은 골종(osteoma), 연골종(chondroma) 및 골연골종(osteochondroma)으로 나눌 수 있다.2)3) 이들 질환에 대한 정확한 발생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골종에 대한 가설로는, 첫째, 골화된 새궁의 잔유물(ossified branchial arch remnants), 둘째, 원중배엽 조직의 골아세포로의 변화(osteoblastic change of primitive mesenchymal tissue), 셋째, 외상으로 인한 혈종 후의 골화 중심(posttraumatic center of ossification after a hematoma) 등으로 설명되고 있다.6)7)10) 이 중 첫 번째인 골화된 새궁의 잔유물에 대한 가설이 이론적으로 합당하다고 여겨지는 바, 첫째 새궁 및 둘째 새궁에서 태아연골이 형성되어 이소골과 설골 등으로 분화되는 과정 중 발생의 정지로 인하거나 잔유물이 남아서 골종을 형성한다는 가설이다. 3)6) 발생 빈도로는 20대에서 40대의 여성에서 남성보다 3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11)12) 호발 부위로는 대부분의 골종이 맹공이나 유곽유두 부위로 이는 골종의 형성이 발생학적인 원인이라는 점을 뒷받침 해주고 있는 근거라고 생각된다.7) 임상적 특징으로는 천천히 성장하고 단단하며 주위 조직과 경계가 명확한 동통 없는 종물로, 0.5 cm에서 5 cm까지 다양한 크기로 가동성이 좋다.2)5)11) 연골종의 발생 기전은 골종과 다르지만 가설로는, 첫째, 화생 형성(metaplastic formation), 둘째, 다능성 세포유도(pluripotential cell derivation), 셋째, 태생연골정지(cartilage embryonal rest), 넷째, 연골 우위 혼합 종물(mixed tumor with preponderance of cartilage), 다섯째, 연골 우세 기형종(teratoma with predominance of cartilage) 등으로 설명되고 있다.5)6)8)11)12) 발생 빈도는 남녀가 비슷하나 젊은 여성에게 많은 경향으로, 진단되기까지 평균 기간은 7년이며, 발현 시기로는 짧게 6개월에서 길게는 20년까지 보통 환자가 느끼지 못하여 병원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11)12) 발생 부위로는 혀의 외측면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맹공과 유곽유두 순이다. 이는 외상이나 만성 자극이 많은 부위가 설의 외측면이므로 화생 이론(metaplastic theory)에 의한 연골종 형성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11) 발생 연령이 중년 여성 이상이고 혀의 외측면에 위치한 연골종은 외상이나 만성 자극에 의한 화생으로 연골종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많으며, 비교적 젊은 여성에서 맹공주위로 생긴 연골종은 발생학적 이상에 의한 선천적인 경우가 많다. 임상 증상은 골종과 비슷하며, 치료로는 절제이나 아직까지 재발된 보고는 없다.2) 골연골종은 연골종에서 골종으로 변화하는 중간 단계로 설명되며,1)2) 발생학적 및 임상적 특징은 골종이나 연골종 등과 유사하여 조직학적 검사만이 감별할 수 유일한 방법이다. 혀에 생긴 종물의 감별 진단으로는 각 부위별로 다르다. 먼저 맹공이나 유곽유두의 종물로는 비대된 혀편도, 섬유종, 타액선 종양, 혀 갑상선 등이 있고, 전, 외측면에 생기는 종물로는 섬유종, 근원세포종, 신경종 등을, 복측면의 종물은 신경종, 타액선 종양, 점액성 정체 낭종 등으로 육안적 크기 및 성상 등이 서로 비슷하여 조직학적 감별을 요한다.5) 본 증례는 조직학적 검사에서 골연골종으로 확진된 경우로, 혀의 맹공 주위에 선천적 연골의 발생 이상으로 생성된 것으로 사료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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